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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장 1위 기업 다운 네이버의 오픈 전략

DinoKim 2009. 9. 23. 20:16
시장의 맏형 다운 네이버의 행보가 결국 좋은 반응을 얻어 냈습니다.


한 때 네이버의 폐쇄성에 대해서 강력히 공격하곤 했었는데,
멋지게 한 방 먹은 기분입니다.

얼마전 뉴스캐스트로 언론사의 이런저런 불만을 한방에 잠재우고
오픈캐스트를 통해서 중소인터넷 사이트들의 불만도 해소해 주었군요.

그렇죠. 결국 인터넷은 링크입니다.

오픈된 하이퍼링크로 만나는 인터넷 세상은
누구나 자유롭게 만들고 참여하는 열린 세상입니다.

이번 네이버의 정책적 승리는
이용자를 자유롭게 하고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을 나누어 주는 기업이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증명해 준 사례로 생각됩니다.

골드코프 광산이 지질학 데이터를 오픈해서
미국의 광산 시장을 지배한 것처럼

리누스 토발즈가 소스를 오픈해서
리눅스를 만들어 전세계 OS 시장을 뒤흔든 것처럼

과감하게 트래픽을 오픈하여
시장 모두에게 환영을 받게 되었군요.

네이버 정말 다시 봐야겠습니다.
네이버? 네버!라는 악담도 이젠 사라져 가겠군요.

이제 네이버의 남은 과제는 또 다시 핵심 서비스인 검색 문제가 될 듯 합니다.
검색으로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공룡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검색2.0은 트렌드를 보여주는 검색이 되거나
사용자의 검색 패턴과 행태를 분석해서
다른 사용자의 검색에 도움을 주는 검색이 되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셜 미디어의 기능들이
검색에도 적용되어 소셜 검색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