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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티스토리의 문제점

DinoKim 2008. 2. 14. 10:16
티스토리 이사 몇일만에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이 발견된다.

1.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특히 테터 데스크 적용 후 인덱스 페이지 로딩은 환상적이다.
2. FTP를 지원하지 않는다. 외부사이트와의 연동을 위해서 간단한 TXT 파일이라도 하나 올리려 해도 방법이 없다.
3. 도메인 소유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도메인을 가진 사람은 해당 도메인 메일 계정이 필요한데, 후이즈에서 도메인을 신청한 내 경우엔 후이즈에서 도메인 메일을 설정할 수 없다. 네임서버를 티스토리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면을 보면 반쪽자리 설치형 블로그다.
하다못해 단 1MB라도 FTP를 할당해 주고, 단 1MB라도 도메인 메일 계정을 열어 줬어야 한다.

검색을 해보니 파일첨부도 속도가 느리고, 업로드 에러가 많은 것 같다.

결국 다음은 텍스트큐브의 솔루션만 가져다가 최소한의 스토리지와 네트웍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에 거의 1테라바이트씩 스토리지가 증가한다는 판도라TV의 서비스와 비교해 보면 정말 돈 안드는 서비스다.

구글 애드센스와 경쟁하기 위해서 애드클릭스라는 서비스까지 오픈한 것이라면, 뭔가 구색이 잘 안 맞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거다.

차라리 판도라TV가 티스토리 같은 서비스를 했다면, 이처럼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동영상 한편의 용량만으로도 티스토리 계정의 용량 정도는 간단하게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을테니.

무제한 용량, 무제한 스트리밍을 자랑하는 판도라TV가 새삼 위대하게 느껴진다.

다음의 티스토리... 이대로 사용자를 불편하게 해서는 설치형 블로거들이 다시 떠나게 될 것 같다.
차라리 돈을 내더라도 내 맘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설치형 블로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