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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살펴본 네이버,다음,야후,구글의 경쟁과 JYJ, 동방신기(東方神起,TVXQ)의 대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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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살펴본 네이버,다음,야후,구글의 경쟁과 JYJ, 동방신기(東方神起,TVXQ)의 대결

DinoKim 2012. 5. 27. 01:53
JYJ와 동방신기의 대결의 결과를 살펴볼 방법 중 하나로 검색 횟수의 변화를 지켜보는 방법이 있다.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검색 사이트의 비교도 의미있어 간단히 살펴본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서 특정 검색어가 얼마나 검색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다음도 검색트렌드라는 서비스가 있다.

http://trend.search.daum.net/SearchTrend/index.html


야후에는 클루라는 서비스가 있다.

http://clues.yahoo.com/analysis


세 서비스 모두 검색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없다.

국내 검색 점유율 70%로 독주하고 있는 네이버에는 '네이버 트렌드'라는 서비스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은 없다. 

시사인의 비판 기사가 눈에 띌 뿐이다.

네이버 몰락이 우려되는 까닭


최근 미니홈피로 유명했던 싸이월드가 추락했다.  페이스북에 밀리고 카카오스토리에 밀리고 있다.

네이트마저 흔들린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진행중이다.

야후도 계속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파란은 이미 유명무실해졌다.

포털서비스는 이제 네이버와 다음의 경쟁만이 유의미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1위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검색 결과의 공정성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1위인 구글 역시 유사한 논쟁에 휘말려 왔지만,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서 쟁점이 분산되고 기술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검색 공정성 시비를 눌러버린다.

그러나, 네이버는 검색 1위에서 광고1위로 변모하고 있을 뿐이다.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제휴 매체의 수는 280개.

다음은 700개가 넘는다.


시장 1위 사업자이면서 오히려 2위 사업자보다 훨씬 적다.

전체 등록된 인터넷 매체가 3천개가 넘는다. 네이버는 10%도 안되는 매체만을 검색해 줄 뿐이다.



음악계에서 계속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JYJ와 동방신기의 문제를 가지고 검색 트렌드 서비스를 비교해 보자.


1. 구글 트렌드를 통해서 JYJ와 동방신기를 비교해 보자.

먼저 구글 트렌드다.

http://www.google.com/trends/?q=JYJ,+%EB%8F%99%EB%B0%A9%EC%8B%A0%EA%B8%B0

지역을 전세계로 했기에 공정하지 않다.

지역을 한국으로 바꾸면?

http://www.google.com/trends/?q=JYJ,+%EB%8F%99%EB%B0%A9%EC%8B%A0%EA%B8%B0&ctab=0&geo=kr&date=all&sort=0


글로벌 시장에서의 평가를 보려면? JYJ와 TVXQ를 입력해야 한다.

http://www.google.com/trends/?q=JYJ,+TVXQ&ctab=0&geo=all&geor=all&date=all&sort=0

JYJ가 TVXQ를 압도한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다르다.

JYJ와 TVXQ를 일본에서만 살펴보면 JYJ가 승리한다.

http://www.google.com/trends/?q=JYJ,+TVXQ&ctab=0&geo=jp&date=all&sort=0

그러나, 일본에선 JYJ와 東方神起를 살펴야 한다.

http://www.google.com/trends/?q=JYJ,+%E6%9D%B1%E6%96%B9%E7%A5%9E%E8%B5%B7&ctab=0&geo=jp&geor=all&date=all&sort=0

동방신기의 압승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동방신기의 음악활동이 일본에서 제대로 펼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SM과 관계가 깊은 에이벡스가 SM의 손을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다면 JYJ가 일본을 공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본의 일반적인 유통 시스템을 공략할 수 없다면 itunes라도 공략해야 한다.

http://itunes.apple.com/jp/artist/jyj/id463702534?ign-mpt=uo%3D4

아이튠즈 Japan에 JYJ가 있다.

그렇다면 홍보는?


유튜브만 비교해 보아도 JYJ의 소속사라 할 수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JYJ 채널 http://www.youtube.com/user/CJESJYJ?feature=chclk

SMTOWN 채널 http://www.youtube.com/user/SMTOWN?ob=0


SM 채널의 상단을 보면 공식사이트, 페이스북, 아이튠즈 등을 링크를 걸어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홍보 담당자가 JYJ를 좋아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면 콘서트를 따라 다닐 것이 아니라, 경쟁을 분석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언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홍보 담당자라면 홍보 담당자답게 언론을 최대한 끌어 들여야 한다.


JYJ 홍보가 JYP에 비해서 잘되고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JYP 채널 : http://www.youtube.com/user/jypentertainment?ob=0

JYJ처럼 별 다른게 없다.

그러나, JYP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언론사를 가리지 않는다.


언론사를 가려서 언론사 길들이기를 하는 메이저 기획사는 SM과 YG다. 마치 네이버처럼 언론사 길들이기를 하려고 한다. 

몇몇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나오는 언론사만을 언론사로 인정한다.

네이버가 언론사의 기준이 된지는 오래다.

그러나, 아무도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주무부처인 정부보다 네이버의 영향력이 더 강해졌다. 모두 광고시장 때문이다.

그리고, JYJ는 SM의 장점이 아닌 단점을 따라하고 있다. 언론사를 가리고 있다. 홍보 담당자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다.


동방신기는 4월에 일본 매출 1,000억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1,000억은 일본 현지 관계사의 매출이 포함된 매출일 것이다. 과연 그 중에서 몇 %가 SM의 이익이 될까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DSP의 카라가 일본에서 벌어들인 진짜 수익은 겨우 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본 기업의 몫이었다.

SM은 DSP보다는 높을 것이다. 그러나 25%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음악 시장의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티켓의 가격이다.

26회의 일본 투어 동안 55만 명의 티켓 수익이 760억 원이라 한다. 말 그대로 계산해 보면 티켓의 평균 가격이 14만원이다. 엔화로 치면 1만엔이다. 한마디로 너무 폭리다.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멀리 있는 뮤지션을 보기 위해 그런 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은 한류 시장의 전체를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가 된다.

비싼 티켓 가격으로 결국 한류 시장의 확산을 스스로 막고 있는 꼴이다.


2. 다음을 살펴보자.

다음의 검색 트렌드는 유감스럽게도 수치를 안 보여준다. 비교 검색도 까다롭다.


JYJ vs 동방신기 : 페이지 중간 부분에 트렌드차트가 보인다. 차이가 크지 않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f=&lpp=&DA=&sug=&q=JYJ+vs+%EB%8F%99%EB%B0%A9%EC%8B%A0%EA%B8%B0


다음 검색 트렌드는 국내 서비스이므로 일본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음 검색 트렌드의 장점이라면 연령별,성별 분석이 나온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이 JYJ의 팬인지 알아볼 수 있다.


3. 야후를 살펴보자.


JYJ - 동방신기

http://clues.yahoo.com/analysis#q1=JYJ&q2=%EB%8F%99%EB%B0%A9%EC%8B%A0%EA%B8%B0&tu=month&nu=1&h=13&ts=20120426%2C20120526

당연히 의미없는 결과다. 글로벌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이므로 한국 검색량도 많지 않지만 아마도 한글 검색어를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JYJ -TVXQ

http://clues.yahoo.com/analysis#q1=JYJ&q2=TVXQ&tu=month&nu=1&h=13&ts=20120426%2C20120526

JYJ의 압승으로 보인다.



이야기의 논점이 분산되어 있지만 결론만 정리하자면 

1. 네이버의 검색 공정성은 문제가 있다. 광고시장 독점을 위한 검색 서비스에 대한 인위적인 컨트롤에 대한 의심이 지속적으로 각 언론사나 기업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2. 싸이월드와 네이트가 파란처럼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야후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확률이 높다. 파란은 이미 사망한 것과 다름없다. 네이버와 다음의 경쟁만이 남았다. 최후의 승자가 바뀔 수 있다.

3. 검색 서비스는 구글 검색트렌드가 가장 쓸만해 보인다. 야후서비스는 아직 베타라 그런지 변별력이 떨어진다. 다음 검색트렌드는 비교검색이 불편하다. 다만 성별/연령별 분석은 유용하다.

4. JYJ 소속사는 언론홍보 방식을 바꿔야 한다. SM을 따라하지 말고, JYP를 따라해야 한다. 유튜브 홍보는 SM을 따라해야 한다.

5. 일본에선 아직도 동방신기가 절대적이다. 그러나 매출 1,000억은 전체 매출을 의미한다. 실제 SM의 매출은 아니다. 일본 관계사의 매출이 포함된 숫자를 SM 매출로 부풀려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다. SM이 주가를 높이기 위해 흘린 소스를 언론사들이 받아쓰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