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Internet Media Trend

영화 디스트릭트9 (District9) 본문

영화

영화 디스트릭트9 (District9)

DinoKim 2009. 10. 3. 22:12


2019 블레이드 러너와 터미네이터, 로봇 등이 기계가 가진 자아와 인간성에 대한 논의였다면
이 영화는 본격적으로 지적 능력을 갖춘 외계인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이다.

에일리언처럼 조금은 험하게 생겼고, 그 식성도 살벌한 녀석들이지만 가족애가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의리를 아는 그래서 사람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인간성이 외계인에게도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처음 언급한 3편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라.
영화가 그냥 멋진 그래픽과 때려부수는 SF와 액션이면 좋다는 사람도 꼭 봐라.

멋진 전투로봇과 게임에서나 보았던 무서운 외계 무기들이 나온다.
번개같은 스파크 한방에 사람의 몸이 산산조각 나는 무기들.

외계인들의 생김은 마치 프레데터를 보는 듯 하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징그러워 보이는 녀석들의 외모라는 것은 입장을 바꿔 그들의 시각에서 인간은 또 얼마나 징그러울 것인가?

인간에 대해서 성찰하게 해 주는 재미있고 화끈한 액션/SF 영화다.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