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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잡고 있었다던 유러피언 드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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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잡고 있었다던 유러피언 드림

DinoKim 2009. 6. 8. 23:51
유러피언 드림유러피언 드림 - 10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원기 옮김/민음사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가 한창이던 몇 일 전 알라딘에 책을 사려고 들어와 보았더니 검색창에 그렇게 쓰여 있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읽던 책이라고.

살펴보니 제레미 리프킨의 역작이더군요.
아메리칸 드림이 실패하고 대안으로 떠 오르는 유러피언 드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물론 미국인이고 아메리칸 드림이 완전히 실패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개인의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준다고 했으나 여전히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60년대 사회운동을 직접 경험하고 주도했던 리프킨은 시사점을 많이 던져 줍니다.

차분히 읽고 또 읽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고민을 되새겨 보는 중입니다.

유서의 한줄이 눈을 아프게 찌르더군요.
더 이상 책을 읽을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항상 공부하고 미래를 고민하고 서민의 삶을 걱정하던 서민대통령.. 그는 갔지만 아직 저는 그를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www.trend.re.kr2009-06-08T14:49:09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