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심에 네티즌을 고소하라고 권유?

광고 중단 운동 운영진 압수수색

검찰 특정 신문에 대한 광고 중단 운동을 벌인 인터넷 카페 운영진의 집과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을 했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업체 측에 네티즌을 고소하라고 권유했다는 발언이 파문이라 합니다.
  
검찰은 광고 중단 운동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에게서 고소장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피해 업체 측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자 검찰이 고소를 권유했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YTN에서 보도하네요.

손욱 농심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농심이 불매운동의 최대 피해자 가운데 하나인데 왜 고소를 안하느냐는 이야기를 검찰로부터 들었지만 쓴소리를 듣고 내부적으로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응하지 않았다고...

농심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이 일주일쯤 전, 매출 손실 등 피해현황을 알려달라며 전화로 수사협조를 부탁했고, 거절하자 지난 주말 직접 찾아왔었다고...

검찰 관계자는 주요 피해자인 농심 측이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는 했지만 고소를 권유하지는 않았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