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오르고 한국 증시는 내리고

11시 15분 기준으로 미국 증시는 오르고 있다.
한국 증시는 또 내렸다.
거시 지표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숲만 보고 나무는 못 보는 어리석음을 행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에선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주식을 매도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다시 해외 증시의 상승 국면에서 이미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한 주식을 다시 비싸게 사 들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보면 주식은 결국 고도의 심리전처럼 느껴진다.

남들과 함께 움직여도 문제고, 혼자서 고집을 피워도 문제고
항상 적절한 선에서 적절한 타협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수익 창출을 위해선 항상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High Risk, High Return이니까.

중용의 도만을 고집하게 되면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워렌버핏처럼 가치 투자를 해야하고
장기간 가치가 실현되길 기다리는 미덕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옆에 있는 누군가가 상한가를 맞아서 15%의 이익을 실현하게 되면
중용의 도는 무너지게 된다.

주식 투자에 왕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