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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폭행 동영상과 무서운 10대

DinoKim 2009. 3. 10. 23:12

10대 소녀 '알몸 폭행' 동영상을 찍은 10대도 놀랍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군요.
피해 여중생들을 끌고 다니며 원조교제까지 시키려 했으니 그야말로 10대 포주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정도까지 망가지면 10대라는 이유로 단지 철이 없어 그렇다고 용서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들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고, 피해 학생은 겨우 15살이었습니다.
모텔에 감금해놓고 도망칠 것을 대비해서 알몸 폭행 동영상을 찍을 정도로 치밀하게 행동하는 이 아이들이 과연 10대라 할 수 있을지요.

사회가 왜 이렇게 갈수록 험해지는 걸까요?
학벌 지상주의 때문인가요?
혹은 외모나 능력이 되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존중받기 힘든 비정함 때문인가요.

아마도 대학을 나와서도 놀아야 하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환경 미화원에 지원했다가 체력 때문에 떨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무한 경쟁의 사회가 아이들을 그렇게 내 몰고 있는 것이겠지요.

경쟁은 항상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되지만, 반면에는 항상 경쟁에서 뒤쳐지는 패배자를 가차없이 매장시키고 존엄함을 훼손시키는 네거티브한 요소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경쟁만이 변화와 발전의 동력인 것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관련 뉴스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87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