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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미친듯이 블로깅을 했다. 이유는?

DinoKim 2008. 5. 31. 01:27
실험이었다.

1. 블로그 마케팅이 작동 가능한가?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판도라TV 유입도메인 순위에 내 블로그가 68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실험이다. 위젯은 의미가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고, 개별 임베드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분석도 어느 정도의 의미는 있을 것이다.)

2. 내 블로그의 흡인력은 의미가 있는가?
(포스팅의 퀄리티에 대한 평가다. 짤막한 이슈파이팅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낚시질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

결과는 월요일 출근해서 로그를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장 확인 가능한 지표가 두가지 있는데.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다.

1. 첫번째 지표 : 순방문자 통계
어제 하루 유입된 양은 전일에 비해서 약 2배 정도가 되었다.
별 의미가 없다.
체크를 해보니 믹시(http://mixsh.com/)에서는 내 글이 최신글 리스트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블로그코리아(http://www.blogkorea.net/)에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메타블로깅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는 제대로 포스트가 나타나고 있었다.

물론 작은 소득도 있다.
서핑을 하다보니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추천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 두번째 지표 : 한RSS 구독자 통계
한RSS(http://www.hanrss.com/)는 국내 블로거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가진 서비스다.
소위 잘 나가는 블로거는 이 서비스의 구독자수만 가지고도 고정독자층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비교평가를 해 볼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한RSS 구독자는 증가하지 않았다.
아마도 내 포스팅 스타일이 별로 친절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잘 나가는 블로거의 포스팅은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내 경우엔 거의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텍스트 세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Anyway!

지난 3~4월에는 순간적이지만 매일 4만명이 방문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다음의 블로거뉴스로부터의 폭탄이 있었던 것 같다.
그 후 다음에 대해서 여러차례 씹었고.
그 결과는 다음의 블로거뉴스로부터의 배척이라는 당연한 수순이 있었을 것 같다.


항상 실험이라는 것은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실험은 변수가 많다보니 객관성에 대한 평가를 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번 실험의 소득이라면
미친듯한 블로깅과 서핑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정리하지 않았던 이런저런 생각들이 정리되었다는 정도일 것 같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너무 늦기 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어제,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본 것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