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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블로그 제목

DinoKim 2008. 5. 15. 23:22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앞서의 글에서도 일부 말씀 드렸듯이
개인미디어를 실험해 보고 싶은 욕구가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또 한편으론 구글의 애드센스가 너무 궁금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개그콘서트인가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에 '달인'이라는 꼭지를 보면 가끔 그런 대사가 나오죠.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인터넷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이런 저런 기능이 나오면 꼭 가서 확인해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백개의 사이트에 가입도 하고..(아마 그래서 개인정보 유출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siren24라는 곳에서 끝없이 제 주민번호로 실명인증을 누군가 시도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가 나옵니다. 걱정되시는 분들은 판도라tv에서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으니 체크해 보시기바랍니다. http://siren24.pandora.tv/)

애드센스는 알아보니, 설치형블로그와 개인 도메인이 필수요소더군요.
그래서 태터툴즈를 선택하고, 도메인 결정하고, 블로그 오픈하는데까지 딱 하루가 걸리더군요.

애드센스를 시작한 것도 결과적으론 2006년 2월 2일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딱 27개월 정도 되었군요.

27개월 만에 드디어 항상 웹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구글의 수표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104불을 27개월 걸렸으니 한달에 3700원 정도를 평균적으로 벌어 들인 셈입니다.
다음의 애드클릭스가 지난달 600원을 했으니, 구글 애드센스의 5분의 1 수준이네요.

여하간 이런저런 블로그 시작의 이유가 있었지만, 역시 최고의 관심사는 전반적인 인터넷의 트렌드를 분석해보자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 시절에 읽었던 한국트렌드연구소의 김경훈 소장님이 쓰신 [트렌드 워칭]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최진순 기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미디어뉴스와 같은 사이트도 좋은 내용이 많지만, 주로 현장 실무자들의 실무적인 내용과 정보가 많은 곳으로, 포털과 인터넷언론에 관한 내용이 많습니다.

사실 전 인터넷기획자로서의 컨셉을 가지고 살피다보니, 꼭 미디어만이 아니라 이런 저런 웹서비스에도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인터넷 트렌드 전반을 다루어보려고 욕심을 냈었으나, 내공이 안되어서, 그나마 잘 아는 미디어 이야기로 범위를 좁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터넷 미디어 트렌드라는 좀 거창한 이름의 블로그 제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잘 알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잘 알고 싶어서 선택한 제목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고, 특히 미래학을 연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끝없이 트렌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국 트렌드라는 도메인마저 구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소흘했던 블로깅을 다시 힘내서 많이 할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만한 시사 이슈와 관련된 글쓰기도 병행할까 합니다.

오늘 밤도 모두 평온한 밤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