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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무협 소설 본문

칼럼

최고의 무협 소설

DinoKim 2009. 10. 24. 23:41

아래와 같이 고무림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최고의 작품에 대한 투표가 있었다.
추적해 보면 대략 2006년 정도의 일인 듯하다.

사족들

고무림 => 고무판 => 문피아 : 포지셔닝의 실패

고무림이라는 이 사이트는 한때 고무판이 되었다가, 지금은 문피아(http://www.munpia.com/)라는 이름으로 환골탈태하였다.
무협과 판타지라는 쟝르소설을 동시에 수용하려다 보니, 이름이 복잡해졌다.
사실 포지셔닝의 실패다.
고무림이라고 하면 명확하고, 고판타지라고 하면 더더욱 명확한 2개의 사이트가 되었을텐데..
둘을 합치려다 실패한 케이스다.

좌백 매니아 : 좌백이 최고

여하간 아래의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좌백의 혈기린외전, 대도오, 천마군림, 야광충, 생사박, 금강불괴 등... 좌백 작품이 여럿 보인다.
여기에 빠진 좌백의 작품이 있는데...  광협대요마전기, 금전표, 독행표, 만인동, 비적유성탄 등이다.

좌백 매니아였던 나는 좌백의 모든 작품을 섭렵하였을뿐만 아니라
특히 좋아하는 혈기린외전, 대도오, 천마군림, 야광충 등은 최소 10번은 읽은 듯 하며
독행표, 금전표 표사 시리즈도 대여섯 번은 읽은 것 같다.

천마군림 연재 중단 : 좌백이 최고 악질

그런데...
천마군림을 연재하다가 이 작가가 외도를 하였다.
무슨 게임 회사로 홀라당 들어가서 이사를 맡더니... 무협 게임 제작 사업을 하게되고..
그리고 천마군림은 여전히 연재 중단 상태다..
정말 작가가 이래도 되는건가..
이렇게 독자를 우롱해도 되는거나.

좌백의 어부인 진산 마님께라도 항의해야 하는건가..
죽기 전에 나머지 작품을 읽을 수는 있는건가..

좌백의 작품 목록 보기 : http://www.aladdin.co.kr/author/wauthor_product.aspx?AuthorSearch=@42656


좌백 외에도 작가는 많다.

좌백 다음으로 꼽아주고 싶은 작가는 많으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재일, 설봉, 임준욱, 초우, 장경, 설봉, 용대운, 조철산, 풍종호 등 다들 쟁쟁한 작가이기 때문이다.
무협을 삼류소설에서 문학으로 끌어 올린 작가들의 위업을 치하하고 싶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국 영화판 반성해라

그런데, 왜 이렇게도 좋은 작품들이 영화가 되기는 어려운걸까.
왜 할리우드의 시덥잖은 스토리보다 몇 십배 몇 백배 뛰어난 우리 무협이
왜 일본 애니메이션의 껄렁한 스토리보다 진지한 우리 무협이 외면당하는가?

판타지에서도 이영도와 같은 걸출한 작가가 있는데. 
왜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처럼 성공하지 못하는가...

이는 다름 아니라
우리 영화판의 제작자, 투자자, 감독 들이 모두 멍청이들이기 때문이다.

올드보이처럼 일본 만화를 가져와서 잘 만들어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우리 대중 소설을 알지 못한다.

3류 소설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신무협과 판타지 중에서도 정말 질 높은 양질의 문학작품이 있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쿼터제만 부르짖는 한국 영화계 식구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

정말 좋은 스토리가 넘쳐나느데도 제대로 된 영화로 승화시키지 못한 그들은 한국영화를 논한 자격이 없다.

중국, 인도, 일본은 어떤가?

중국영화를 보라
주성치가 나오는 말도 되지 않는 황당한 영화들에도 팬들이 있다.
와호장룡 같은 스케일이 큰 영화도 있다.

인도의 발리우드를 보라. 인도만의 특색을 가지고 성공했다.

한국영화의 특색은 그럼 뭐냐?

웃기는 소리다.
한국적인 영화라는 말에 너무 빠져들다보니...
스스로를 규정하고 틀에 맞추어 도식화하려다보니 자꾸 옆으로 새는거다.


대중의 선택을 믿어라

대중이 선택한 명저에서 출발해라.

다수 대중이 애독해주는... 몇 십번이고 다시 읽어주는 명작을 가지고 연구해라.
이제는 정말 그렇게 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자동차 백만대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현실을 이해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우리 작가들을 먼저 제대로 대접해라.

신무협과 판타지를 써 내던 이 작가들은 모두 영화를 좋아할 수 밖에 없고, 영화를 너무나 잘 알 수 밖에 없는 작가들이다.
영화는 결국 이미지다.
소설은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작가의 머리 속에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고민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머리 속에 담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작가들은 
기존의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의 몇 십배 더 복잡한 스토리를 머리 속에서 그려 내었고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두 생생하게 살려 내려 노력했던 작가들이다.

정신차려라. 한국 영화계.
지금처럼 해서는 세계 제일이 되지 못한다.
한국적인 것을 찾으려 하지 말고.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대중이 그런 소설을 애독했는지...
스토리의 근저에 깔려 있는 욕망의 서사 구조를 읽어내라.


영화의 성공을 위해선 개연성있는 스토리 전개와 이를 담보하는 사실적인 묘사와 상황설정이 필요하다.

영웅과 관련된 작품들이 대부분 성공하는 것이 영화다.
그런데, 영웅의 비현실성을 메꾸어주는 스토리의 배경과 전개 과정의 현실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영화는 실패한다.

스토리의 사실성은 다름 아닌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 즉 철학에서 나온다.

철학을 가진 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읽어야 한다.

져패니메이션의 깊이 있는 스토리를 부러워하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게
한국에도 철학이 있고 깊이가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왜 우리 아이들이 져패니메이션에만 빠져서
일본을 숭배하게 만들어야 하는지 스스로 뭐 잡고 반성해 볼 일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은 위대한 감독이 존재하게 된 것에는 일본의 수많은 스토리텔러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걸출한 스토리텔러들이 있다.
그들을 애써 외면한 영화판의 머저리들이 알지 못할 뿐이다.


무협과 판타지는 웹하드 P2P때문에 대중화와 함께 몰락을 걷게 되었다.
그냥 고무림 같은 사이트에서 열심히 읽게 했으면 좋았는데.
그래서 적절한 가격에 다운로드를 허용해 주면 좋았는데.

불법 공유로 인해서 서점 유통이 왜곡되고
작가의 생존 모델을 찾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영화판이 조금만 더 현명했더라면
이 작가들이 살 길을 만들어 주었더라면
우리 쟝르 소설은 세계를 흔들만큼 성장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져패니메이션, 할리우드를 부러워하지 않고
우리가 만든 영화를 보면서 만족해 했을 텐데...

 
고무림독자들이뽑은 최고의무협소설!
(대략 2006년으로 추정됨)

1위 용대운-군림천하 53표
2위 좌백-혈기린외전 51표
3위 김용-영웅문시리즈 47표

4위 설봉-사신42표
5위 용대운-태극문39표
6위 좌백-대도오34표,임준욱-촌검무인34표
8위 월인-사마쌍협33표
9위초우-호위무사30표
10위 이재일-쟁선계28표

11위 장경-암왕27표
12위 용대운-독보건곤24표
13위 김석진-삼류무사22표,최후식-표류공주22표,유재용-청룡맹시리즈22표
16위 조진행-천사지인21표,임준욱-농풍답정록21표
18위 장경-천산검로20표
19위 이재일-묘왕동주19표,백야-태양의전설 바람의노래19표,풍종호-경혼기19표
22위 임준욱-진가소전18표
23위 김용-소오강호17표,금강-풍운고월조천하17표
25위 설봉-산타16표
26위 용대운-마검패검15표
27위 좌백-천마군림14표,좌백-야광충14표
28위 서효원-대자객교13표,금강-대풍운연의13표,전동조-묵향13표

32위 진산-대사형12표,임준욱-괴선12표,풍종호-광혼록12표
35위 진산-사천당문11표,임준욱-건곤불이기11표,조돈형-궁귀검신11표,좌백-생사박11표
39위 검궁인-월락검극미천명10표,와룡강-금포염왕10표,장영훈-보표무적10표,백준-초일10표
43위 설봉-대형설서린9표,한백림-무당마검9표,방수윤-용검전기9표,백준-건곤권9표
운중악-용사팔황9표
48위 김용-녹정기8표,송진용-몽검마도8표,설봉-암천명조8표,와룡생-군협지8표

52위 금강-발해의혼7표,고룡-절대쌍교7표,장경-빙하탄7표,박찬규-태극검제7표,비뢰도7편
57위 설봉-독왕유고6표,이우형-유수행6표,운중행-추룡기행6표,이우형-강호기행록6표
박신호-산동악가6표,조철산-파산검6표,금강-절대지존6표,하성민-악인지로6표

65위 좌백-금강불괴5표,설봉-남해삼십육검5표,수.담옥-사라진종횡기5표,양우생-명황성5표
신박-협객공수레5표,언라이팅-학사검전5표,이소-곤룡유기5표



좌백이 쓴 작품 : 필독서들

혈기린외전 1 - 10점
좌백 지음/시공사

대도오 - 10점
좌백 지음/시공사


야광충 1 - 10점
좌백 지음/뫼(뫼야컴)


천마군림 1 - 10점
좌백 지음/청어람(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