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장의 사진 - 세계의 야경

세계의 야경을 보여주는 이 한장의 사진은 여러가지를 시사합니다.

이 사진은 위성사진 여러장을 이어 붙여서 만든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일수도 있구요.
사진에서 밝게 보이는 곳은 전기에 의한 조명이 켜진 곳입니다.

전기 문명이 발달된 곳은 결국 경제력, 문명, 문화 등을 상징합니다.
반면 어두운 곳들은 사람이 살지 않거나, 살고 있더라도 문명이나 경제력이 떨어져서 야간에는 조명도 켜지 못하는 곳들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를 보면 남과 북이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아프리카는 대륙 전체가 어둡습니다.
호주가 어두운 것은 대륙의 3분의 2 이상이 이미 사막화 되었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을 보여줍니다.

브라질의 밀림과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과 밀림과 정글의 오지, 티벳 고원지대, 호주 사막지대 등이 특히 어둡습니다.
빛과 어둠으로 극명하게 나타나는 이 한장의 사진에서 우린 문명과 반문명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빈부의 격차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유럽을 지배한 제국이 수탈한 경제적 자원들이 집중되고, 다시 북미로 넘어간 역사적 상황들이 이 지도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유럽과 미국의 해안지대가 아주 밝다는 점에서 상당수의 문명이 강이나 바다를 끼고 발전하고 있는 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의 원본은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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