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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폭력시위와 간디

DinoKim 2008. 6. 9. 00:12
간디는 아힘사라는 말과 함께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통하여
남아프리카에서 인종차별을 물리치고
조국 인도를 영국으로부터 독립시켰습니다.
독립된 조국이 힌두교와 이슬람교로 나뉘어져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되어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여정에서 한 힌두교도의 총에 스러질때까지
그는 무저항 비폭력의 힘을 믿었던 모양입니다.

촛불시위가 문화제로 정착되고 닭장투어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386의 끝자락에 위치한 저로서는 잘 모르던 부분이 많았는데,
얼마전 시사in을 읽어보니 조금 감이 옵니다.

유쾌 통쾌 상큼 발랄 신나는 시위

이처럼 유쾌한 시위 문화가 정착이 된다는게 정말 좋았는데,
갑작스런 폭력시위 이야기가 진동을 합니다.

블로거들의 이야기로는 전경이 시위대로 변장하고 폭력시위를 주도했다는 프락치설도 난무합니다.
이에 대한 해법도 간단하게 제시된 것 같습니다.

'굳이 청와대로 가려고 할 이유도 없으며,
폭력시위를 조성하려는 자들이 앞장서면 내버려두고 그냥 다른 곳으로 돌아가버리면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생활고에 뭐에.. 결국 한번도 촛불시위에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매일 인터넷으로 상황을 종합해보고 있는 저로서는
벌써 한달을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미안할 뿐입니다.

다만, 이 고생이 공연한 폭력시위로 변질되어 공연한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