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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와 집회참가자 충돌장면

DinoKim 2008. 6. 7. 12:22
5일 청계광장과 세종로에서 ‘72시간 국민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당초 촛불집회는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파공작원(HID) 전우회원들이 서울광장에 전사자들의 신위를 세우고 추모 행사를 열어 급히 장소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날 밤 10시쯤 HID유족회원들이 서울광장을 찾아 “왜 유족 동의없이 신위를 세웠느냐.”며 전우회원들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는군요. 당초 수행자회는 6일 경기 판교 금토리 충혼탑에서 가지기로 예정돼 있던 추모식을 5일 오전 급히 서울광장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HID는 북파공작원을 뜻합니다.

HID 관련자가 시민을 폭행하였고, 경찰은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폭행한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6일 서울광장에서 전사자 위령제를 지내던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 철수하면서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던 시민들과 충돌해 시민 7명과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1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시민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들어오자 HID 소속원들 가운데 일부는 철근 뭉치를 들고 몰려다니면서 시민들을 위협했으며, 시민들은 "비폭력, 비폭력"을 연호하면서 HID 소속원들을 에워싸고 충돌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결국 폭력사건으로 번지고 말았다네요.

민변 변호사가 신분을 밝히며 막아섰는데, 변호사에게도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를 보며 분개한 수많은 시민들이 북파공작원들을 에워싸서 도망가지 못하도록하고 경찰에 인도하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HID와 시민들의 충돌이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에도 이를 방치하였고, 신고후에도 늑장 대처를 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을 믿지 못한 시민들이 경찰차를 에워싸고 북파공작원들을 남대문경찰서로 함께 호송하는 등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