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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르 소설에 대한 단상 본문

사는이야기

쟝르 소설에 대한 단상

DinoKim 2015. 8. 15. 16:12

중학교 시절부터 무협지를 읽었고,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식상함에 손을 떼고, 다시 좌백에서 시작된 신무협에 열광하고..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에서 이영도라는 대가를 만나면서 그의 작품을 모두 읽고..

최근에는 쟝르소설을 읽을 기회나 정보 조차 없다가,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무료 코너의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을 다시 접하면서 마약처럼 빠져들기도 합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발견한 새로운 장르소설은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최근의 판타지소설은 게임의 구조가 판타지에 결합되면서 게임소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이 아닌 퓨전으로 완전히 변한 모양입니다.


이런 소설들이 읽히는 것은 사실 현실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대리만족 때문입니다만, 쟝르 소설에서도 단지 흥미와 재미로만 읽는 소설이 아니라, 문학성을 갖춘 작품도 꽤나 많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쟝르문학은 여전히 천시 받는 분위기였습니다만,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흐름을 보니 카카오페이지가 쟝르문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작가들이 전업으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선다면, 작품의 질도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