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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언론홍보 담당자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방법

DinoKim 2014. 9. 10. 22:22



보도자료를 하루 몇 백 개를 받아 보고 그 중 보도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보도하고 있다.


보도자료의 내용과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대체로 보도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진인데, 사진의 가치를 잘 모르는 곳들이 많다.


현재 소비되고 있는 뉴스의 약 절반은 연예/방송 관련 뉴스다.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뮤지션들에 대한 뉴스 소비가 가장 많다.


그렇기에 수많은 론칭 행사에 셀럽들이 초대된다.


셀럽은 셀러브리티의 줄임말로 꼭 연예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인을 의미한다.


언론을 통해서 만들어진 유명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므로 다양한 행사에 셀럽들이 초대된다.


홍보 담당자들은 어렵게 셀럽을 초대하고 보도자료를 만들어서 각 언론사에 보도를 요청한다.


그런 보도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6하원칙에 입각한 팩트와 사진이다.


홍보 담당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사진과 관련된 부분이다.


최근 뉴스 소비는 이미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뉴스를 클릭하는 행태가 포털중심으로 바뀌었고, 보고 싶은 뉴스를 클릭해서 보게 된다.


그렇다 보니 수많은 매체들이 네티즌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이용해 낚시질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편집기자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사진이다.


좋은 사진, 즉 유명인이 나오는 사진이라면 대부분 보도하려고 한다.


유명인은 그 자체로 대중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진의 사이즈나 화질을 무시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 대행사의 담당자들이 사진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보도자료 사진과 관련해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보도자료 사진은 셀럽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수록 좋다.

썸네일을 통해서 클릭을 유도하므로 클로즈업 사진이 없을 경우 썸네일로는 누구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워진다.


2. 보도자료 사진은 크고 고화질일 수록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휴대폰 카메라로 대충 찍은 화질 나쁜 사진은 네티즌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진다.


3. 보도자료 사진이 많을 수록 좋다. 동시에 사진이 많으면 보도자료를 여러개로 나누어 보내는게 좋다.


4. 한 행사에 여러 셀럽이 나온 경우엔 보도자료를 셀럽별로 나누어서 보내는게 좋다.




보도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결국 한 가지다.

보도되기를 바란다면 편집기자들이 작업하기 쉽게 해줘야 한다.


보통 언론사의 편집기자들이 하루에 보도하는 기사의 수가 약 50건 정도 된다고 보면, 하나의 기사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숙달된 편집기자는 1건의 보도자료를 기사화 하는데 5분이상 시간을 투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료를 보고 곧바로 몇 가지 조치를 통해서 기사화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1. 보도자료를 보낸 곳이 누구인지 명확해야 한다. 출처 확인이 추가로 필요할 정도로 잘 모르는 곳에서 온 보도자료는 보도되기 쉽지 않다.


2. 사진의 저작권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

사진의 저작권자 혹은 초상권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으면 보도되기 어려워진다.


3. 사진의 퀄리티가 중요하다.


4. 6하원칙에 맞는 팩트 정리가 중요하다.


5. 다양한 사진이 준비될수록 좋다.


6. 보도하고 싶은 사진이 많다면 최대한 여러개로 나누어서 보내는 것이 좋다.


7. 보도될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셀럽을 활용하는게 좋다.


8. 자료를 보고 의문이 있을 경우 곧바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 작성자 개인의 연락처가 기재돼 있어야 한다.



시간이 나면 필요한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겠다.



추가.


어떤 홍보사는 계속 같은 프로필 사진을 보내오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뉴스 내용은 다른데, 사진은 계속 같다. 이걸 좋아할 편집기자는 단언컨데 없다.


같은 프로필 사진을 계속 보내는 것은 보도하지 마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사진도 없이 보도자료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로필 사진을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준비해두고, 되도록 매번 다른 사진을 보내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