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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닷컴 한국 인터넷 순위의 의미와 언론사 순위

DinoKim 2013. 1. 31. 23:15

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순위를 알려주는 알렉사닷컴이라는 순위 사이트가 있다.


알렉사닷컴은 특히 국가별 순위를 500위까지 제공한다.

http://www.alexa.com/topsites/countries/KR


국내에서 접속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순위 사이트와는 전혀 다른 통계가 펼쳐진다.

코리언클릭, 인터넷매트릭스, 랭키닷컴 등의 국내 순위 사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도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순위 사이트들이 광고주와 매체의 중간에서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일까?

답은 패널 구성에 있다.


국내 순위 사이트들이 패널을 선정할 때 외국인은 애초에 배제하기 때문이다.

코리언클릭과 인터넷매트릭스는 패널을 선정하여 측정하고, 랭키닷컴이나 알렉사닷컴은 툴바를 이용해 패널을 모아서 패널을 선정한다.

그리고 알렉사닷컴 툴바는 한국인은 잘 이용하지 않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다.


결국 알렉사닷컴의 한국 순위는 한국에서 소수의 한국인들과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가 어디인가라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나 한국에서의 체류가 많아졌다는 것을 아래의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언론사의 순위만을 별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일보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한겨레신문


이 언론사들 9개만이 상위 100위 내에 존재한다.


언론사들의 순위를 좀 더 살펴보면 101위에서 200위 사이는 다음과 같다. 12개 사이트가 있다.

지디넷코리아

경향신문

스포츠서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타임스

전자신문

이데일리

뉴스엔

YTN

국민일보

노컷뉴스

블로터닷넷


200위까지의 특징은 IT매체가 의외로 순위가 높다는 점이다.

IT매체를 이용하는 어얼리 어답터들이 알렉사닷컴 툴바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300위까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6개 사이트가 있다.

코리아타임즈

문화일보

마이데일리

프레시안

뉴데일리

아이뉴스24


400위까지에는 언론사이트가 없다.


500위까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개 사이트 뿐이다.

이투데이

코리아헤랄드


500위 내에는 도합 29개 언론사만이 존재한다.

500위 이후의 순위는 파악되지 않으나, 필자가 운영하는 톱스타뉴스는 현재 한국에서 520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략 국내 언론사 중에서 30위 정도를 차지했다.





톱스타뉴스의 방문자 분석을 구글 어낼리틱스로 살펴보면, 한글 사용자의 한국 접속이 40%, 한글 사용자의 해외 접속이 20%다. 나머지 40%는 외국인이 이용한다.

이처럼 외국인의 방문 비율이 높아서인지 순위가 높게 나오고 있다.


국내의 순위 사이트들처럼 알렉사닷컴이 음란 사이트를 순위에서 제외시킨다면 500위 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아쉬울 뿐이다.


웹사이트 및 웹서비스 기획자들은 국내 사이트들의 순위만을 보여주는 국내 순위 통계를 바라봐선 안된다.

전세계 사이트들의 순위를 보여주는 알렉사닷컴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징후들을 보면서 어떤 서비스를 구축할 것인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알렉사 500위 내에서 자신이 구축하려는 사이트나 서비스와 유사한 모델이 몇 개 정도되며 각각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정도는 분석해야만 벤치마킹을 했다고 볼 수 있다.

http://www.alexa.com/topsites


알렉사 글로벌 500위 내의 언론사들은 아래와 같다.


SINA.com

BBC Online

CNN

The Huffington Post

ESPN

CNET

NEW YORK TIMES

The Daily Mail

The Guardian

NBC News

Forbes Magazine

The Wall Street Journal

Washington Post

USA Today

ABCNews.com


위의 사이트 정도가 눈에 띌 뿐 거의 뉴스 사이트를 찾아보기 어렵다.

해외도 역시 포털에서의 뉴스 소비가 많아지면서 이런 결과가 만들어진게 아닌가 추정된다.


최근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포털이 지배하는 구조에도 틈이 생기고 있기에,

온라인 뉴스의 생존 모델은 새로운 기로에 서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