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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 최고의 한류스타는 장근석

DinoKim 2011. 12. 18. 22:09
[기획] 2011 한류 진단 ② 일본에서의 한류의 성과
한류가 가장 뜨거운 일본에서의 인기도와 매출을 살펴보면 2011년 한류의 성과를 엿볼 수 있다. 

일본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니케이엔터테인먼트 10월호에선 한류스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K-POP과 한류 스타를 좋아하는 15~59세 여성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60명씩 총 300명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다.


▲ 니케이 엔터테인먼트 2010년 11월호 표지

 
조사 결과 동방신기, 소녀 시대, 카라의 인지도는 100 %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 배우의 지명도 랭킹에서는 '욘사마' 배용준이 1 위를 차지했으나, 지명도가 아닌 한국 배우의 인기도 랭킹에서는 장근석이 '미남 이시네요'에서 1 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한류 열풍의 선구자임을 입증했다. 이병헌은 인기 도나 지명도 모두 2 위에 오르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얼굴과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 한국배우 남녀 탑10은 남자배우는 배용준, 이병헌, 장근석, 장동건, 원빈, 류시원, 권상우, 윤호, 창민, 송승헌 등이었고, 여자배우는 최지우, 윤손하, 김태희, 이영애, 윤은혜, 이영아, 문근영, 윤아, 송혜교, 신민아 등이었다.
좋아하는 한국 배우 남여 TOP 30 순위는 직접적인 인기도를 반영하고 있다.
 
[여자 인기랭킹 TOP 30]
1 최지우 /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2 윤손하 / 연인이여 
3 김태희 / 아이리스, 마이프린세스 
4 이영애 / 대장금 
5 윤은혜 / 커피프린스1호점 
6 송혜교 / 올인 
7 문근영 / 메리는 외박중 
8 이영아 / 제빵왕김탁구 
9 하지원 / 황진이, 시크릿가든 
10 채림 / 이브의 모든것 
11 이지아 / 태왕사신기 
12 신민아 /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13 박신혜 / 미남이시네요 
13 구혜선 / 꽃보다남자 
13 손예진 / 여름향기 
13 한효주 / 화려한 유산, 동이 
13 배두나 / 공부의 신 
18 김정은 / 나는 전설이다 
18 고현정 / 대물 
18 윤아 (소녀시대) / 신데렐라맨 
21 이다혜 / 에덴의 동쪽 
21 유진 / 보스를 지켜라 (오류인듯?) 
23 이소연 / 천사의 유혹 
23 김소연 / 검사프린세스 
23 수애 / 아테나 
23 한지혜 / 에덴의 동쪽 
23 박민영 / 성균관스캔들 
28 김남주 / 역전의 여왕 
28 전지현 / 엽기적인 그녀 
30 장나라 / 웨딩 
30 박수진 /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30 황신혜 / 즐거운 나의 집 
30 문채원 / 아가씨를 부탁해 
 
[남자 인기랭킹 TOP 30]
1 장근석 / 미남이시네요 
2 이병헌 / 아이리스, 아름다운 날들 
3 원빈 / 가을동화 
4 권상우 / 천국의 계단 
5 배용준 / 겨울연가 
6 장동건 / 이브의 모든것 
7 이홍기 (에프티아일랜드) / 미남이시네요 
8 류시원 / 아름다운 날들 
9 현빈 / 시크릿 가든 
10 송승헌 / 여름향기, 마이프린세스 
11 심창민 (동방신기) / 파라다이스목장 
12 김현중 / 장난스런 키스 
13 공유 / 커피프린스 1호점 
14 강동원 / 늑대의 유혹 
15 지성 / 올인 
16 박시후 / 역전의 여왕 
17 정윤호 (동방신기) / 맨땅에 헤딩 
18 정용화 (씨엔블루) / 미남이시네요 
19 소지섭 / 미안하다 사랑한다 
20 지진희 / 결혼 못하는 남자 
21 정지훈(비) / 풀하우스 
22 이서진 / 다모 
23 김범 /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24 이준기 / 일지매 
25 주지훈 / 마왕 
26 정우성 / 아테나 
27 정준호 / 아이리스 
28 오지호 / 내조의 여왕 
29 이승기 / 화려한 유산 
30 김재중 (JYJ) / 보스를 지켜라 
30 최승현 (빅뱅) / 포화속으로 
 
배우들의 인기순위는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 방영된 작품에 출연한 배우의 인기가 높았고, 아이돌 중에서도 드라마 출연 결과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경우도 많았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스타로서의 발돋움과정이 확인된 후 각 아티스트들은 앞다투어 드라마와 영화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고, 뮤지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에서 직접 드라마에 투자를 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2009년 SS501 출신의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를 통해서 글로벌한 한류스타로 거듭났고, 장근석을 최고의 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은 '미남이시네요'에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씨엔블루의 정용화 그리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함께 출연하여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함께 굳혔다.
이처럼 해외에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에서의 인지도 상승 및 팬덤 확보가 확인된 후 많은 아이돌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있다.
카라의 구하라는 '시티헌터', 티아라의 효민은 '계백', 은정은 '드림하이', '우리 결혼했어요', '인수대비', JYJ의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 김재중은 '보스를 지켜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포세이돈',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포세이돈',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2PM의 닉쿤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다.

K-POP 여자아이돌 인기순위는 아래와 같이 나타났다.

[K-POP 여자 아이돌]
1. 소녀시대
2. 카라(KARA)
3. 포미닛(4Minute)
4. 애프터스쿨(AFTERSCHOOL)
5. 티아라(T-ARA)
6. 투애니원(2NE1)
7. 씨스타(SISTAR)
8. 시크릿(Secret)
9. 원더걸스(Wonder Girls)
10.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11. F(x)
12. 레인보우(RAINBOW)
13. 미쓰에이(MISS A)
14. 쥬얼리(JEWELRY)
15. 파이브돌스(5DOLLS)
16. 걸스데이(Girl's Day)
17. 나인뮤지스(Nine Muses)
18. 에이핑크(A Pink)
19. 달샤벳(Dal Shabet)

K-POP 남자 아이돌 인기순위는 아래와 같았다.  
[K-POP 남자 아이돌]
1. 동방신기
2. 초신성
3. 빅뱅(BIGBANG)
4. 투피엠(2PM)
5. 비스트(BEAST)
6. 슈퍼주니어(SUPER JUNIOR)
7. 샤이니(SHINee)
8. 에프티아일랜드(FTISLAND)
9. 대국남아(The Boss)
10. 투에이엠(2AM)
11. SS501
12. 인피니트(Infinite)
13. 씨엔블루(CNBLUE)
14. 엠블랙(MBLAQ)
15. 제국의 아이들(ZE:A)
16. 유키스(U-KISS)
17. 슈아이(SHU-I)
18. 스매쉬(SMASH)
19. 에이피스(A-Peace)
20. 보이프렌드(BOYFRIEND)
21. 틴탑(TEEN-TOP)
22. 엑스파이브(X-5)
23. 포커즈(F. CUZ)
 
아이돌 순위 역시 일본 현지에서의 활동 정도에 따라 국내 순위와는 차이를 보였다. 일본에서만 활동하는 초신성은 국내에서는 차트에 오르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일본에서만 활동해온 대국남아 역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선 역시 인기가 높다.
이번 조사에선 JYJ는 순위에 들지 못했는데, 일본에서 특별한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0월 15일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열린 월드투어에 8만명을 동원한 것에 이어 11월 말에 발매되는 스페셜 에디션 '인 헤븐(In heaven)' DVD의 예약 주문으로 판매 순위를 휩쓴 것에 비하면 조사결과에 의문이 들기도 한다.
박유천 주연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DVD 대여 순위에서 한 달간 1위를 차지했으며, 김재중의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앨범은 일본 지마켓 종합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은 매번 '김준수 뮤지컬 관광 패키지'까지 등장하기도 한 상황에 비추얼 볼 때 의혹의 여지가 있다.
한편, 일본 내 활동은 없지만 JYJ 멤버들은 트위터(SNS)를 통해 일본 팬들과 소통 중이다. 특히 김재중은 최근 일본 트위터 연간 유명인 부문 순위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의 임프레스 워치는 11월 14일 빅로브의 조사를 빌어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의 일본 이용자가 많이 사용한 단어와 해시 태그, 유명인 등 12개 항목의 랭킹을 발표했으며,  유명인 랭킹에서 JYJ의 재중은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동방신기가 4위에 올랐고, 카라도 5위에 올랐다.
이 조사의 집계기간은 2011년 1월 1일 오전 4시부터 11월 1일 오전 4시까지로 대상이 된 트위터 건수는 68억 4,988만 6070건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의 K-POP 실적]
2011 상반기 오리콘스타일 결산결과 소녀시대는 해외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26억엔 매출을 달성하면서 종합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KARA는 DVD에서 해외가수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고, 동방신기는 싱글에서 4위를 기록했다. 종합1위는 AKB48로 66.6억엔을 기록했다.

또한 앨범부문에서 소녀시대는 32.6만장을 판매해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KARA는 21.5억엔의 매출을 올려 6위를 차지했다. 

싱글부문에서 K-POP계열은 동방신기의 싱글 이 4위로 28.4만장, KARA의 <제트코스터 러브>가 12위로 19.8만장, 장근석의 가 15위로 18.6만장이 판매되 톱 20에 랭크됐다.

장근석의 경우 남성솔로가수로는 30년만에 데뷔싱글 첫등장 1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남겼다. DVD매출에서도 KARA의 가 해외가수 음악작품으로서는 상반기 역대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2011년 상반기에만 기록한 일본매출이 약 680억 규모로 집계된다.
한편, 니혼게이자이가 서비스하는 닛케이 트렌디에선 '2011년 히트 상품 베스트 30'을 선정하면서 K-POP(소녀시대 & 카라)을 21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http://trendy.nikkeibp.co.jp/article/pickup/20111101/1038495/)


[일본 시장 : 음반에서 대여로 확대]
오리콘 차트로 대변되는 일본 음반 시장에 이어 이제 한류는 음반 대여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DVDㆍCD 렌탈 체인을 가진 츠타야는 일본 전역에 1,400개 점포를 둔 과점 업체(점유율70%)로 2009년 매출만 약2조5,000억원(1,798억엔)을 기록했다.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음반대여업 시장이 구매만큼이나 규모(3조원)가 크다. 츠타야는 2011년초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를 필두로 다양한 K-POP 앨범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7월20일 동방신기 새 싱글 <슈퍼스타>가 츠타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소수의 매니아 시장에서 광범위한 대중으로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청신호를 받고 있다.
동방신기를 통해 급성장한 일본 음악시장에서 소녀시대, 카라를 통해 걸그룹 붐이 일어나면서 K-POP은 명실상부하게 글로벌한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로 수출되고 방영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이미 드라마에 출연해서 알려진 아이돌은 더 빠른 시간내에 해외 팬덤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올 해 드라마에 출연했던 많은 아이돌이 내 년에는 드라마의 수출 및 해외 방영에 힘입어 해외에서 더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국내 음악만이 아니라 SBS 인기가요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알려지면서 K-POP의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 http://topstarnews.net/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