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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트위터와 블로그

DinoKim 2010. 5. 11. 01:36
기존에는 블로그에 무게를 두고 트위터를 살펴보던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twitterfeed.com 같은 곳을 이용해서 트위터로 자동 피딩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블로그의 글을 트위터에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블로그에는 글을 남기지 않게 되고, 트위터로 소통하게 됩니다.
결국 블로그에서 트위터를 보여주는 위젯을 붙이고야 말았습니다.

전에는 트위터에 글을 따로 쓰지 않고, 블로그의 내용만을 보내다 보니 중복 노출이어서 위젯이 필요 없었는데, 이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블로그보다 더 익숙한 트위터.
하지만 항상 만나는 일정한 소규모의 사람들 속에만 갇혀 있다가는 폐쇄적인 트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할 수도 있는 트위터.

중독되지 않고, 너무 경도되거나 휩쓸리지 않으면서 
소신과 주관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위험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사람들을 너무나 쉽게 너무나 많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트위터로 인해서 생각의 틀이 깨집니다.
신념이나 철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서도 트위터 서비스는 사용하면 할수록 양파 껍질처럼 숨겨둔 것을 보여주는 신비한 서비스라 생각됩니다.

사실 트위터가 신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이 신비하것이겠지요만..